동해고속도로, 속초~삼척 8년 만에 완전 개통
강원 속초에서 삼척을 잇는 '동해고속도로'가, 착공 8년만에 전면 개통됐습니다.
마지막 공사 구간인 속초~양양 개통이 연결됐습니다.
속초에서 삼척까지 이동시간은 50분이 단축되고,
수도권과 영남권과의 교통 접근성도 크게 향상됩니다.
길게 뻗은 왕복 4차선 고속도로. 강원 삼척에서 속초까지 남북을 잇는 동해고속도로입니다.
길이 18.5km, 나들목 2곳과 분기점 1곳이 들어선 양양-속초 구간이 개통되면서,
동해고속도로는 착공 8년만에 전구간이 연결됐습니다.
지난 2009년 착공해 사업비 5596억원이 투입됐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속초~북양양~양양~하조대~현남~강릉~동해~삼척~남삼척
총연장 122km인 동해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서,
기존 7번 국도보다 거리는 9km, 통행시간은 50분 단축됐습니다.
경북지역은 물론 부산 등 영남지역과의 접근성도 크게 높아져,
물류비 절감 효과도 연간 1264억원에 이릅니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연간 물류비는 약 1000억원대가 절감되게 됩니다. 이제부터 속초에서 삼척까지 단숨에 달려갈 수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에서 동홍천, 양양까지 이어지는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서울과 동해안을 잇는 최단거리 도로망이 구축됩니다.
기존 영동고속도로와 7번 국도의 피서철 상습지정체 해소는 물론,
관광객 유치와 동해안 해운·항만단지 산업경쟁력 강화 등 동해안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