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지난해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을 모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완영 의원은 올해 초, 노 전 부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지난해 말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이 노승일 전 K스포츠 재단 부장을 다그칩니다.
[이완영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해 12월 22일)]
- "노 부장, 인정합니까? 박헌영 과장 말을 인정합니까?"
- "저도 말할 기회 좀 주십시오."
- "됐어요."
노승일 전 부장은 정동춘 전 이사장과
이완영 의원이 청문회 답변을 사전에 맞췄다는 의혹을 제기했었습니다.
이완영 의원은 결국, 지난 1월
노승일 전 부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당시 노 전 부장은 해당 내용을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에게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노 전 부장과 정 전 이사장,
박 전 과장을 모두 불러 조사한 끝에 노 전 부장의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노승일 전 부장의 의혹 제기가 거짓이라는 구체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명쾌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노승일 전 부장은 7개월 만에 혐의를 벗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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