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경찰, 김정남 시신서 신경작용제 VX 검출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시신에서
맹독성 화학 물질인 VX가 검출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정남이 자연사했다고 주장해온 북한의 주장은 무색해졌습니다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이 암살된 지 열하루만에, 말레이시아 경찰이 독성물질 성분을 공개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말레이시아 화학국이
김정남 시신에서 신경성 독성물질 VX를 검출했다는 1차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남 시신의 눈 점막과 얼굴에서 잔류물 검사를 한 결과 VX가 검출됐다는 겁니다.
VX는 독성이 가장 강한
신경작용 물질로 무색 무취의 액체 또는 기체 상태를 띄고 있습니다.
피부에 닿거나 들이마시면 몇 분 내에 신경계통을
마비시켜 사망에 이르는 맹독성 물질인데,
대량살상무기로 분류돼 생산과 유통이 국제적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현지 경찰이
말레이시아인 남성 1명을 추가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현지 언론은 지난 22일 밤 경찰이
쿠알라룸푸르 남부의 한 건물에서 30대 말레이시아인 남성 1명을 체포했고
이 남성이 지목한 다른 건물에서
여러 종류의 화학물질과 장갑 등을 압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말레이 경찰은 이 남성이 리정철 등
북한 용의자와 연계돼 있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압수한 화학 물질에 대한 분석에 들어간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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