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 -> 바른정당 으로 당명 확정, 인터넷엔 당명 패러디 봇물
새누리당 비박계 탈당파로 구성된 개혁보수신당..
당명을 '바른정당'으로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당명 결정 소식에
인터넷에선 부정적 패러디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창당발기인대회를 하고 본격 출범을 알렸던 개혁보수신당.
오늘 1월 8일 1, 2차 투표를 거치며
경합을 벌인 결과, '바른정당'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약칭은 '바른당'
'바르다'는 뜻과 '보수우익'이라는 의미를 모두 아우른다고 강조합니다.
정병국(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원장)
"공정하다. 그리고 또 정이 따뜻한. 그러니깐 바를 '정'자에, 따뜻할 '정'자가 들어가서…."
개혁적 보수라는 깃발을 들고
새누리당을 뛰쳐나왔지만, 정작 당 이름엔 '보수'란 단어는 쏙 빠졌습니다.
보수를 표방한다고 '보수'를 당명에 넣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우세해 '보수'가 들어간 당명은 모두 초반에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당의 당명 발표와 동시에
누리꾼들의 패러디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누리꾼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바른정당에서 대선을 출마하면 '장어기름바른정당'으로 부르면 되겠다며 꼬집었습니다.
우스꽝스러운 당 로고가 등장해
신당의 정체성을 비꼬는가 하면, 당명을 다시 지으라는 주장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창당 추진 모임은 내일(9일)부터
당 로고와 색상 등을 결정해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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